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손을 만져볼 수 있는 ‘2009 대한민국 팜 엑스포(Pharm EXPO)’가 오는 10월 24일(토)과 25일(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사공론이 주최하고 정부기관을 비롯한 각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팜 엑스포는 일반인과 약사 회원, 제약·유통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약산업과 의약품에서 6년제 약학대학 입문시험에 관한 정보까지 직접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나의 건강, 나의 미래, 그 특별한 만남'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크게 △국민을 위한 자리 △약학·약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 △약·약학·약업을 바르게 알릴 수 있는 기회 총 3가지로 구성된다．

▶ 국민을 위한 자리
6년제 약학대학 입문시험(PEET)설명회와 제약·유통산업체 취업설명회가 열린다 2010년 8월 치러지는 약학대학 입문시험에 대한 시험요강 및 정확한 선발 기준에 대해 시험 주관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전국의 약학대학이 현장에서 미래 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제약·유통업체 취업설명회는 제약회사나 의약품 유통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는 한편 취업 준비생들에게 자신이 적합한 분야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현 좌표와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리베이트나 생동성 파동 등으로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약업인을 위한 자리
산업은 정부 정책 방향이나 제도에 영향을 받는 만큼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한 보건산업 및 약사(藥事)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정부 실무 관계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보건산업 정책과 보험정책, 의약품 인허가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첫 대회를 열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동영상 복약지도 경연대회가 다시 열린다．제2회 동영상 복약지도 경연대회는 약사공론이 전국 약국가를 직접 찾아가 촬영한 복약지도 영상에 대한 예선을 약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른다．간결하면서 환자의 복약이행도를 높일 수 있는 복약지도의 정수를 소개한다．

▶약·약학·약업 바르게 알릴 기회
우선 약사와 함께 국민이 선택하는 일반의약품이 총 망라된다．100여개 업체 150개 부스를 설치해 제약회사들이 자랑하는 핵심 일반의약품을 약사들에게 대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일반인들이 일반의약품을 눈여겨 봤다가 약국에 가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스 참여 제약회사들은 현장에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마케팅 공간을 펼침으로써 개국약사와 상담 및 현지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으며 사후 마케팅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된다．물론 기업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9 대한민국 팜엑스포를 주관하는 약사공론은 이번 팜엑스를 계기로 의약품은 첨단 종합학문과 응용학술의 총 집합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부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약 산업을 국가 중요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사회적 공감과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신약을 개발하고, 미국 FDA에 신약을 등록시킬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일반 국민과 약사들에게 바로 보여준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